인플레와 관세로 실적 전망 잠식

2025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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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미국 기업들은 견조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3년 만에 최고의 어닝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여전히 높은 금리, 그리고 관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 몇 주 동안 S&P 500 지수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주식 스트래티지스트인 지나 마틴 애덤스는 2월 10일 기준 77.6%의 수익률은 3년 평균인 78.4%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하면서도, 영업이익률의 44%만이 예상치를 초과했으며, 이는 4년 평균인 52%보다 낮은 수치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애덤스는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손익계산서에서 유일하게 영업이익률이 현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확실한 정책 전망도 이번 실적 시즌에 우려를 더했다.

지난달 미국 물가상승률은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12월의 0.2% 상승에 이어 1월에도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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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증시 부양을 위해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동시에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압박하였고, 중국 및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했다.

애덤스는 또 다른 보고서에서 “국가를 대상으로 부과되는 관세는 상호 관세든 일반 관세든 결국 다국적 기업이 부담하게 될 것이며,  글로벌 주식 중 미국 주식에 대한 전망이 가장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논점

기업들은 관세 영향과 불확실한 정책, 영업이익률의 압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적 발표 분석에 따르면 특히 기계, 자동차, 기술, 헬스케어 업종이 가장 크게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 동안 11개 S&P 500 업종 중 8개 업종의 2025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다. 게다가 지난 3개월 동안 소재 업종의 실적 전망은 9%, 부동산 업종 및 필수소비재 업종은 4% 하향 조정되었으며, 자유소비재와 기술 업종도 각각 3%와 2% 하향 조정되었다.

지난 3개월 동안 2025년과 2026년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이는 특히 2월부터 시작된 무역 전쟁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하방 추세가 지속될 경우,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들의 2025년 목표가에도 반영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추적

S&P 500 기업들의 실적 전망 축소 추세를 추적하려면:

  • SPX Index 티커를 실행한 상태에서 명령어 라인에 ‘실적예상’을 입력한 후 ‘실적예상 그래프’를 선택한다.
  • 단축키는 SPX Index EEG <GO>이다.
  • 우측 상단의 ‘편집기 표시’를 클릭하고 기존 기간을 삭제한다.
  • ‘기간 추가/편집’을 클릭한 후 2025 연간 및 2026을 선택한다.
  • 차트 상단의 주기 선택 바에서 3M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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