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역레포 금리 총 15bp 인상될 것으로 전망
* 하반기 경기 역풍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은 주로 상반기가 될 듯
(블룸버그) — 중국인민은행(PBOC)이 디레버리징 압력을 유지하면서 미국 정책금리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올해 머니마켓 금리를 완만하게 인상할 것으로 블룸버그 설문 결과 전망됐다.
설문에 따르면 PBOC가 1분기부터 시작해 올해 역레포 금리를 5bp씩 세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보다 느린 속도로 중국 당국은 작년 1분기에 10bp씩 2번 금리를 올린 이후 12월에는 5bp 인상했다. 현재 역레포 금리는2.5%다.
또 다른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 전반의 차입 비용을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2020년 초반까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PBOC는 2015년 10월 이후 1년짜리 대출 금리를 움직이지 않고 있다.
다음은 31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12월 15일-27일 실시한 설문 결과 예측된 각 분기 말 공개시장조작 금리 전망이다.
7일 역레포 금리 기준
1분기: 2.55%
2분기: 2.60%
3분기: 2.60%
4분기: 2.65%
이러한 궤적은 중국이 올해 3차례 역레포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미 연준과 보조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중국 당국이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유지하고 자본유출을 방지함으로써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데도 유용하다. 지난달 PBOC는 미 연준의 25bp 정책금리 인상 직후 역레포 금리를 소폭 인상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 민생은행 연구소의 애널리스트 Wang Yifeng은 하반기에 경기 역풍이 더 심해질 수 있어 PBOC가 상반기에 공개시장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실질적인 긴축 편향이 주된 정책 스탠스가 될 것이고, 이는 레버리지 축소와 경제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통화정책 부양이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송고 (01/03/2018)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P1YROF6S9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