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QE확대, 시행 이틀째 난관 봉착

(블룸버그) — 투자자들이 장기물을 내놓으려 하지 않으면서 영란은행(BOE)의 확대된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시행 이틀째 이미 난관에 봉착했다.
화요일(현지시간) 영란은행은 목표 수준만큼 길트채를 매입하지 못했다. 영란은행이 지난 2009년 양적완화를 시작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에 길트채 10년 및 30년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영란은행은 수요일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Aberdeen Asset Management의 선임 투자 매니저 Luke Hickmore는 영란은행이 15년 이상 구간의 길트채를 매입하려던 것이 문제였다며 해당 구간은 정말 매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영란은행은 브렉시트 결정으로 인한 여파를 제한하기 위해 지난주 발표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길트채 보유를 늘리려하고 있다. 향후 6개월동안 영란은행은 보유 규모를 600억 파운드 늘릴 계획이다.
화요일 영란은행의 길트채 15년 이상물 매입 입찰에 11.18억 파운드가 응찰, 당초 목표 금액인 11.7억 파운드에 못미치면서 전액 낙찰됐다.

참고 그래프
GUKG30 Index (UK Govt Bonds 30 Y 2016-08-10 11-08-48_1

Anooja Debnath, Marianna Aragao 기자 (송고 08/10/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BO3CO6KLVRL }